삶의 기록

미녹시딜 부작용 - 여드름

by 인터넷 방랑자

미녹시딜을 경구로 복용하다가 어느순간부터 피부가 뒤집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원인이 뭔지 고민하다가 미녹시딜 복용을 중단하니 피부가 거짓말처럼 좋아졌습니다.

다만 복용을 중단하니 머리털이 정말 우수수 빠지덥디다..

 

그래서 바르는 미녹시딜을 구매했습니다.

약 2주간의 사용끝에 이 역시도 사용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유는

 

1. 눈이 뻑뻑하다

처음에는 기분탓인거 같았는데, 실제로 눈이 매우 뻑뻑합니다.

파스형태로 이마라인에만 소량바름에도 불구하고(눈 주변을 바르지 않아도)

눈이 뻑뻑하여 바르고 몇 시간동안은 책을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 여드름이 생긴다

미녹시딜과 여드름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자료는 잘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적어도 제 케이스에서만은 확실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경구 미녹시딜을 투약중단한 것도 여드름때문이었는데,

외용 미녹시딜을 사용해도 마찬가지로 입주변과 턱에서 여드름이 정말 많이 올라옵니다.

공대생으로서 실험-결과의 과정을 중요시하여 지난 2주동안 5번가량의 사용중단을 통해 실험한 결과,

확실히 미녹시딜에 반응해서 여드름이 심해진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록 털려나간 머리들은 좀 안타깝지만

눈이 침침하고 피부가 뒤집어지는 것보다야 머리털이 조금 빠지는게 낫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하는 정도로 만족하고 사렵니다.

블로그의 정보

삶의 기록

인터넷 방랑자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