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록

플랜맥스 헤드데스크 1주 사용 후기

by 인터넷 방랑자

최근들어 집에서 공부하거나 일하시는 분들이 급증하셨을텐데

저도 거의 1년동안 방안에서만 틀어박혀서 하루 14시간이상 앉아있습니다.

두닷 콰트로데스크와 시디즈 t50을 1년가까이 써왔는데 허리가 만족하질 못해서

허먼밀러 에어론과 함께 높이조절책상을 구매했습니다.

 

높이조절책상 = 모션데스크의 선택지는 최근들어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메이저브랜드 중 많이들 택하시는게 퍼시스나 한샘 정도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의자에 200 가까이써서 가난해진 제가 100언저리 하는 제품들을 사기는 어려워서, 눈을 조금 아래로 내려봤습니다.

 

그러면 루나랩과 플랜맥스, 이케아 정도가 있을텐데

루나랩은 상판두께가 너무 얇고, 이케아는 책상너비 160cm밖에 없길래 저는 플랜맥스로 왔습니다.

 

가격은 120cm기준 49.9만원이고, 책상 너비 20cm를 늘릴때마다 2만원씩 추가되어 최대 (제가 선택한)180cm=55.9만원입니다.

그리고 높이조절책상은 본체가 책상과 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올렸을때 선이 당겨지기때문에, 본체 수납함은 거의 필수옵션입니다. 이 옵션은 48000원입니다.

그리고 기사님들이 와서 직접 설치까지 해주는 배송비가 4만원까지 총 64.7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일단 1주간 사용해본 후기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듀얼모터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책상이 움직이고, 4개까지 메모리를 지원하며,

상판 두께도 충분히 두꺼워서 100만원 넘는 모니터를 암에 달아두어도 별로 불안하지 않습니다.

곧 설연휴라고 주문한지 하루만에 와서 설치해주시는 기사님들의 배려도 좋았습니다(서울이라 가능했겠지만서도)

 

굳이 단점을 꼽아보자면

1. 모든 모션데스크가 그렇듯 다리가 2개라서 높이를 올려놨을때 책상을 흔들면 흔들림이 좀더 잘 느껴집니다.

2. 본체가 수납가능한 최대사이즈인데 결합부분이 약간 불안합니다. 당장은 문제없지만 2년이상 쓰기엔 불안할거 같네요.

3. 모터의 보증기간이 1년입니다. 고장 안내고 조심히 써야겠지요.

 

단점을 제외하고는 모든게 만족스럽습니다.

 

서서 책상업무를 할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장점이지만, 특히 기성품 책상의 높이는 72cm로 고정되어있는데, 이를 제가 의자에 앉았을때 제 팔꿈치높이까지 내려서 사용할 수 있다는게(전 67cm가 딱 맞습니다)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보통은 책상에 의자를 맞추고, 의자에 발받침대를 맞추는 방식으로들 사용해야하는데, 이제 책상을 의자에 맞출 수 있어 의자의 높이조절이 한결 자유로워졌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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