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록

아담 t5v 6개월 사용 후기

by 인터넷 방랑자

 

스피커의 영역이 정말 사람들마다 취향도 많이 갈리고 어려운 부분인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플랫한 음향기기들을 좋아하고,

그래서 이어폰도 ER-4시리즈, 헤드폰은 HD600과 K70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입문형 모니터 스피커를 들여봤습니다.

 

아담, 이브, 프리소너스, JBL 네가지 브랜드 중에, 순전히 제 눈에는 디자인이 이뻐서(..)

아담의 보급형라인 t5v를 작년 하반기에 들였고, 6개월간 사용해봤습니다.

 

입력은 RCA와 XLR 두개를 지원하고, 1통단위로 전원을 물려줘야합니다. 액티브라서 당연히 앰프는 필요없습니다.

일단 편의성은 많이 지적되는대로 불편합니다. 전원과 볼륨조절 모두 뒤쪽에 있어서 앞에서 스피커의 상황을 알 방법이 없습니다. 전 항상 켜놔서 문제되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들어도 사운드는 해상력이 좋은 편이고, 2채널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생각보다 저음이 괜찮았습니다. pc스피커로 사용하고 있지만 배치에 신경써주니 공간감도 어느정도 확보되는 거 같습니다

막귀인 제가 사실 소리에 대해 논한다는게 어불성설이긴 하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10만원대 보급형 북쉘프 pc스피커들에 비하면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pc스피커로 사용하는데 불편한점은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액티브고 1통씩 설정되기에 좌우 밸런스를 잡을 필요가 없는 친구들에 비해서는 조금 불편했고, 접지가 잘 되어있음에도 0dB로 설정하면 니어필드(라고 하는게 맞을까요?)에서 잡음이 들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10dB정도로 낮춘 상태로 컴퓨터에서 볼륨을 조절해서 사용하니까 큰 무리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언밸런스 단자를 사용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밸런스 입력이 되는 DAC는 너무 비싸서^^;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

 

정가 50만원 후반대고 현재는 할인해서 48만원 언저리 하는거 같던데 전 50정도 투자하면 충분히 만족할만 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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